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5% 내린 6,395.80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0% 내린 4,885.82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 역시 0.29% 하락한 10, 800.84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40% 내린 3,407.26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오면서 연내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온 투자자들이 기존 투자 전략을 수정하며 투자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인 탓이다.
금융주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영국 바클레이는 6.62%, HSBC는 0.74% 하락했고, 실적이 저조한 독일 도이치방크는 7.26%나 떨어졌다. 프랑스의 BNP파리바와 소시에테 제네날 역시 각각 3.85%, 3.03%씩 하락했다.
그러나 프랑스의 대표적인 유아식 생산업체인 다논은 중국이 기존의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함에 따라 1.36% 상승을 기록했지만 독일 루프트한자는 8.33%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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