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 농업기술센터가 내달 2~3일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로비에서 ‘받짇고리와 국화꽃 향기전’을 연다.
전통바느질 보자기 100점과 국화 분재 100점, 난 10점 등 210여 점을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전통기술을 보급하려고 농업기술센터 소속 규방공예연구회원과 가정원예전문교육생 50명이 주축이 돼 만든 작품들이다.
전시작 가운데 사주보, 주머니, 누비 배냇저고리, 모시문발 등의 규방공예 작품은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마치 그림처럼 그려냈다.
모시로 만든 춘포발, 여의주 문보 등은 전국규방공예 공모전 입상작이다.
석부작 국화분재는 지난봄부터 8개월여 동안 공들여 완성한 작품으로, 조용하고 섬세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한편 시는 바느질의 옛 향수와 국화꽃 향기 그윽함을 전하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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