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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한·캐나다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 '전면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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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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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AEO 업체, 캐나다 세관서 화물검사 축소 등 신속통관 혜택

[출처=관세청]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11월 1일부터 ‘한국-캐나다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을 전면 이행한다고 밝혔다.

AEO 제도는 관세청이 인정한 안전관리 공인 우수업체가 수출입과정에서 세관절차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MRA는 자국에서 인정한 AEO 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인정하는 등 동일한 세관 절차상 특혜를 제공하는 관세당국 간 약정이다.

한국과 캐나다는 2010년 6월 AEO MRA를 체결한 후 시스템 구축 등 협의를 거쳐 9월 1일부터 9월 30일 사이 시범운영을 진행해왔다.

본격 이행에 들어가면 우리나라 AEO 업체의 수출화물은 캐나다 세관에서 화물검사 축소 등 신속통관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 관세청이 캐나다 관세청에 한국 AEO 업체의 공인정보를 통보하고 캐나다 관세청은 수입신고서상 선적자(Shipper)명과 한국 AEO 업체명을 대조 확인, 자동으로 혜택을 부여하는 식이다.

이종우 관세청 심사정책과장은 “올해 1월 1일부터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돼 양국 간 관세장벽 완화로 교역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약정의 본격 이행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통관애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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