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중국 유아용 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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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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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화장품 전문기업인 코스온과 중국 유아용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30일 씨그널엔터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부터 중국을 취항하는 국내 항공사의 기내 면세점에서 코스온의 유아용 프리미엄 화장품인 블라블라 베이비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코스온이 2014년 천연 유기농 코튼 인형 업체인 블라블라와 업무제휴를 통해 개발했다. 유해성분을 포함하지 않아 피부 자극이 적다. 

이런 이유로 출시 1년만에 국내 백화점에 입점하기도 했다. 이번 면세점 입점에는 씨그널엔터의 네트워크가 크게 작용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씨그널엔터는 이를 계기로 중국 유아용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블라블라 베이비의 매출도 씨그널엔터 실적에 모두 반영된다.

한편 씨그널엔터 자회사인 스킨애니버셔리는 한방 화장품 유지비(UGB)와 피지비(PGB)와 뉴가닉 등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중국이 35년만에 2자녀 정책을 채택함에 따라 유아용 화장품 시장 또한 급성장할 전망"이라며 "엔터 및 화장품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이 시장을 석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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