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골프 등 7개 프로 스포츠 단체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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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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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 스포츠 자생력·경쟁력 제고 통한 스포츠산업 활성화 도모

출범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카메라 앞에 섰다. 앞줄 왼쪽 둘째부터 구자준 한국배구연맹 총재, 김영호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종덕 문체부 장관, 김영기 한국농구연맹 총재, 한선교 국회의원,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구자용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장.                                                                 [사진=한국프로스포츠협회 제공]




프로 스포츠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고 스포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 스포츠 연합단체가 출범했다.

축구·야구·농구(남녀)·배구·골프(남녀) 등 국내 프로 스포츠 7개 단체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사단법인 한국프로스포츠협회’(회장 권오갑)를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프로 스포츠협회장, 프로구단 임원 등 스포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협회 회원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한국야구위원회(총재 구본능) 한국농구연맹(총재 김영기) 한국여자농구연맹(총재 신선우)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황성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용) 등 7개 단체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프로 스포츠는 국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의 기회를 제공하고 화합에 기여해왔으나 관중 확보 등 저변 확대에 한계가 있었고 프로구단의 자생력 또한 강화해 나가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며 “그동안 프로 스포츠 발전과 공동의 노력을 위한 협의체 설립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온 결과 그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는 한국 프로 스포츠 수준 향상과 프로 스포츠를 통한 국민의 건전한 여가 활동 도모를 목표로 ▲프로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통합 마케팅 ▲프로 스포츠 저변 확대와 홍보 ▲스포츠 공정성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 ▲정책연구·정보통계 관리 등 조사와 연구 ▲은퇴 선수 및 부상 선수 재활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매년 일정액을 지원받고 회원사로부터 회비를 걷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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