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51억원의 예산을 들여 소하2동 구도심에 대한 본격 개발에 나선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16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전에 51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소하2동 구도심 행복한 우리마을 만들기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상반기 도시활력증진지역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국비 50%와 시비 50%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소하2동 구도심 주민들이 불편해 하는 내용을 우선적으로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따라서 전통적·자연적 디자인 도입을 통한 가로환경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길 조성, 담장 및 벽면정비, 마을쉼터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이 지역의 불편사항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소하2동 구도심 지역은 주변이 택지개발, 도시개발사업 등 활발한 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돼 도시기능 부조하로 인한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한편 시는 2014년 12월부터 4개월간 “소하동 구도심 일원 도시재생 기본방안 수립용역”을 실시한 후 주민활동가를 중심으로 지역현안 파악 및 문제점을 발굴·개선하면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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