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유럽과 중동지역서 3800만 달러 수출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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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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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도내 우수 수출 중소기업 15개사와 함께 덴마크 기계류 수출상담회와 두바이식품박람회에 참가하여 38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과 21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물량을 약속 받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천성봉 경남도 도시교통국장, 강민국·하선영 경남도의원이 동행하여 현지 수출상담장 참가업체를 격려하고 현지 개별상담 방문을 함께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세일즈 활동을 지원했다.

27일 덴마크 코펜하겐 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일반 기계 관련 부품 중소기업 9개 업체가 참가, 현지 유력 바이어인 만디젤(Man Diesel) 등을 비롯한 30여개 바이어를 상대로 적극적인 수출상담 활동을 전개하고 25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코펜하겐 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들은 구매력 있는 진성바이어들로, 펌프카 등 도내 기계류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중장비 부품 업체인 제우금속은 현장에서 설계도면을 받는 등 3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져 EU시장 진입의 물꼬를 텄다.

자동인덱스를 제작하는 거산정공은 자동화기계 제조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주목 받는 등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무역사절단은 덴마크 전경련과 덴마크 선박엔진 관련 대표기업인 만디젤 사를 방문하여 도내 기계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고 향후 경남에서 개최하는 수출상담회 방문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27~2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시장에서 열린 '2015년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공동 무역사절단은 농수산식품류에 대해 130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박람회 현장에서 100만 달러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이슬람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필수적 인증인 할랄(HALAL)을 획득한 남해섬흑마늘(주)은 박람회 현장에서 이란의 A사와 50만 달러, 아랍에미리트의 B사와는 20만 달러 MOU를 각각 체결해 중동지역과 이란에 첫 수출하게 되는 쾌거를 올렸다. 사천에 소재하는 수산물 무역회사인 (주)경남무역은 인도의 C사와 30만 달러 MOU를 체결하여 붕장어, 방어, 참치를 수출하게 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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