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스타가게’ 8곳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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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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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중식, 일식, 양복, 구두, 빵집 등 다양한 분야 지역대표 가게 선정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관광지 주변, 외국인이 즐겨 찾는 곳, 질 좋고 특색 있는 상품 등과 연계해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고, 관광 상품화 할 수 있는 지역대표 가게 8곳을 ‘스타가게’로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10월까지 다양한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23개소에 대해 관광, 외식, 디자인 등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현장점검을 통해 최종적으로 8개소를 ‘스타가게'로 선정했다.

중구 수제화골목에 소재한 ‘㈜편아지오’는 마을기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수제화 장인이 소비자와 1:1 맞춤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소재를 선택할 수 있는 구두특화 가게다.

중구 중앙로에 위치한 ‘삼송제시카즈 베이커리’는 통옥수수 빵(일명 ‘마약빵’)으로 전국에 알려졌고, 서울 현대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에 입점하는 등 맛있는 빵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남구에 소재한 ‘매니아’는 2대째 양복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라인까지 갖춰 양복을 저렴하게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어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이 선호하는 수제양복 전문점이다.

수성구 들안길에 소재한 ‘센도리’는 바닷가재 전문식당으로 바다를 소재로 한 복어조형물, 와이어 공예, 파도그림, 물고기 의자 등을 휴게공간에 설치해 더욱 인기가 있는 일식전문식당이다.

수성구 들안길에 소재한 ‘삼수장어’는 2008년 대구시 아름다운 상점에 선정된바 있으며, 한식당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세련된 레스토랑 같은 품격 있는 분위기를 갖춘 장어 요리 전문식당이다.

달서구 성서산업공단에 위치한 ‘촉향원’은 종업원이 모두 중국 현지인으로서 중국 사천식 샤브샤브, 북경오리 등을 통해 중국 관광객과 외국 유학생들로부터 사랑받는 중식전문식당이다.

달성군 현풍에 위치한 ‘원조현풍 박소선 할매곰탕’은 3대째 가업을 승계해 운영하고 있으며 비슬산, 석빙고 등 달성 유적지와 최근 개관한 대구국립과학관 등과 관광을 연계해 효과가 큰 곰탕전문식당이다.

달성군 우륵에 위치한 ‘큰나무집 궁중약백숙'은 궁중백숙 명인이 직접 운영하며, 가창의 수려한 경관 및 주변의 스파밸리, 허브힐즈 등과 관광연계 효과가 큰 전국에 유명한 백숙전문식당이다.

대구시는 스타가게로 선정된 8곳에 대해 스타가게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내·외부 환경개선, 비품구입, 홍보 등을 위한 사업비 10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관광 상품화, 프랜차이즈, 마케팅, 홍보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김태익 대구시 경제기획관은 “스타가게는 우리 지역의 모든 가게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늘 가지고 고객에 대한 친절과 청결, 그리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가게가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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