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빅2 여행사 해외여행 수요, 10월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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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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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투어, 전년 동월대비 17.1% 증가세

  • 모두투어, 전년 동월대비 42.4% 고성장…월별 최대 기록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해외여행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여름 성수기와 추석연휴 이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의 수요가 주춤할 것이란 예상을 뒤집고 10월 한 달 간 국내 대형 여행사를 통해 떠난 해외여행 수요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의 10월 해외여행 수요는 약 21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17.1%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가 29.5%로 가장 높았으며 이외에 일본 27.1%, 중국 25.7% 등 단거리 지역이 각각 비슷한 비중을 보이며 선전했다.

장거리 지역에서는 유럽이 8.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남태평양이 5.2%, 미주가 4.2%로 유럽지역의 뒤를 이었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 역시 4분기에 시작인 10월 40%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모두투어는 10월 12만6000명의 해외여행객을 송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일본이 전년 동월대비 162.6%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해외여행 시장을 견인했다.

이외에 동남아가 18.5%, 중국이 23.7%, 유럽이 20.5% 등 모두 20% 내외의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미주지역은 -1.8%로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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