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선봉 직업상담사 역량강화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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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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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취업향상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직업상담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나섰다.

경기도는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수원 소재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직업상담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업상담사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 및 노하우 등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 및 시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업상담사와 업무 관계자 등 120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국서비스산업 평생연구원 박양희 소장의 ‘직업상담사로서의 직업마인드 특강’을 시작으로, 한국중앙인재개발원 이정란 수석강사의 ‘커뮤니케이션, 상담스킬’, 박정미 직업상담사의 ‘선배에게 듣다’, 홍성아 스트레스 코칭 전문 강사의 ‘셀프스트레칭 코칭’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직업상담의 이론, 원리 등 개념에서부터 상담현장에서 필요한 구직자 유형별 상담전략, 상담사례, 워크넷 활용법 등 상담 실무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선·후배 직업 상담사들이 서로간의 멘토(Mentor)와 멘티(Mentee)가 돼 우수 상담 사례가 공유·전파될 수 있도록 상담경력이 많은 베테랑 상담사와 올해 신규 채용자, 경험이 적은 상담사를 적절히 안배해 참석자를 구성했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직업상담사는 일자리 업무의 최일선에서 민선 6기 도정 목표중의 하나인 일자리 70만개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직업상담사 역량강화 교육이 도-시군간, 선후배 상담사간 소통의 장으로 활성화돼 도민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찾아드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업상담사는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우수 일자리 발굴과 일자리 알선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년 취업난과, 중·장년층의 구직 수요가 증가하면서 직업교육 지원은 물론 일자리를 알선하는 직업상담사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590여명의 직업상담사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도·시군 일자리센터 32개소는 물론, 도내 읍명동 주민센터 396곳에도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구직자들이 사업장이나 주소지 인근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중이다.

올해 직업상담사의 취업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 총 182,290명의 구직자가 직업상담사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올해 목표치였던 16만명 대비 113%를 달성한 수치이며, 지난해 동월 대비 11만8,694명보다 6만3,596명이 더 증가했다.

도는 직업상담사를 활용한 일자리 활성화의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달의 베스트 직업상담사 선정’해 직업상담사들의 사기진작과 업무의욕 고취를 도모하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오는 연말에 베스트 직업상담사 사례를 포함한 도내 직업상담사들의 각종 성공사례를 엮은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각 시군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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