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지역 인구가 6개월 연속 늘면서 증가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전남 주민등록 인구는 190만5616명으로 지난달보다 1214명이 늘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3292명이 늘었다.
생산가능인구도 126만7846명으로 지난달보다 1135명이 증가했다.
전남 인구는 5월 171명, 6월 255명, 7월 408명, 8월 563명, 9월 793명, 10월 1214명이 늘어 올 들어 그 증가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이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조성으로 인구 10만명 돌파를 앞둔 나주시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타 시도 순유입 1312명)과 순천, 광양, 목포 등의 신규 아파트 분양 등이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령대별 증가 인구는 그동안 고령인구(65세 이상)가 주를 이룬 반면 지난 8월부터는 생산가능인구도 8월 407명, 9월 552명, 10월 1135명 등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 들어 다른 시도로부터의 전입이 크게 늘고, 특히 청장년층 인구가 3개월째 증가한 것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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