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전도사' 정유신 교수 "새로운 비즈니스 발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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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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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테크 안내서 '핀테크, 기회를 잡아라' 출간

정유신 서강대학교 교수 [사진=김세구 기자]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의 개념이 통째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껏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견해야 할 시기입니다."

정유신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새로 출간한 책 '핀테크, 기회를 잡아라-돈의 흐름을 바꾸는 금융 대혁명'을 통해 강조한 말이다.

핀테크지원센터 초대 센터장이기도 한 정 교수는 금융권을 비롯해 대중들에도 핀테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른바 한국의 '핀테크 전도사'이다.

그리고 이번에 첨단 IT산업‧정보보안 전문 변호사로 활동중인 구태언 현 테크앤로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와 함께 핀테크의 개념과 필요성을 쉽게 알릴 수 있도록 '핀테크 교과서'를 츨간하게 된 것이다.

정 교수는 "아직 핀테크 혁명을 피부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일반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쉽게 풀어쓴 핀테크 안내서가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책은 △핀테크, 일상을 바꾸다 △돈의 흐름을 바꾸는 매직 키워드 △핀테크 글로벌 전쟁의 서막 △코리아 핀테크, 위기가 기회다 △이제껏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 △규제는 풀고, 특허전쟁에 대비하라 △핀테크, 기회는 있다 등 7개 챕터로 구성됐다.

우선 저자들은 핀테크가 우리 비즈니스와 삶을 얼마나 바꿔놓을지를 짚어주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를 토대로 돈의 흐름이 바뀌는 일대 변혁의 시점에서 우리가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무엇이 있을지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핀테크가 글로벌 서비스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규제 완화, 특허 이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 교수는 "금융의 인터넷화 ‧ 모바일화가 빠르게 진행돼 영업점과 금융 서비스, 금융회사를 내 손안에 쥘 수 있게 됐다"며 "금융 일과를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지금, 금융의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할 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핀테크는 금융업계와 IT기업만의 이슈는 아니고, 돈의 흐름이 바뀐다는 것은 모든 필요와 공급의 흐름 역시 바뀐다는 의미"라며 "금융기관과 IT업계뿐 아니라 유통, 부동산, 제조업 등 전 산업에서 핀테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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