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화유산 사범 91명 검거…1673점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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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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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올해 문화유산 사범 32건을 해결하고 91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올해 문화유산 사범 척결에 집중한 결과 지난달까지 32건의 사건을 해결해 91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문화유산 사범 91명 중 문화재 도굴 사범이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실공사 유발행위(24명), 모조품 유통(21명), 공무원 비리(9명) 등의 순이었다.

대전 광역수사대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259호 '두릉구택'과 경북도 기념물 제62호 '임고서원' 등 고택에서 도난당한 서동파집과 서호별곡 등 보물급 서적 4점과 지정 및 비지정문화재 359점을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통해 팔아넘겨 6억원의 이득을 취한 5명을 검거했다.

광주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문화재 기술자 17명의 자격증을 불법 대여받아 '전라병영성 복원공사' 등 23건의 공사를 수주한 문화재 보수업체 2곳의 대표와 자격증 대여한 기술자 17명 등 19명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충남 아산 이순신 종가에서 도난당한 '장계별책',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북 경산 '임당동 1호 고분'에서 도굴된 금귀걸이 두쌍과 다리미를 되찾는 등 도난·유실 문화재 1673점을 회수했다.

경찰은 문화재 도난·도굴, 해외 밀반출 등의 수사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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