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덕에 2050선에 안착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7포인트(0.21%) 상승한 2052.7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2050선을 넘어선 것은 7월 23일(2065.07)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영향이 컸다. 이 날 유가증권에서 외국인은 118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66억원, 3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잇달아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으면서 외국인 수급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90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79%), 서비스업(1.28%), 전기가스업(1.47%)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1.76%), 전기전자(-1.11%), 보험(-0.69%), 철강금속(-0.3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현대차(1.85%), 한국전력(1.92%), 현대모비스(2.23%), SK하이닉스(2.19%), 네이버(1.13%)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1.63%), 삼성물산(-1.60%), 삼성생명(-0.90%), 삼성에스디에스(-0.9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4.05포인트(0.59%) 오른 686.1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억원, 1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4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원 내린 113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