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000만 관광객 유치 위해 중저가 숙박업소 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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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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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5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내 관광지 주변 중저가 숙박업소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설 개선사업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성공적 국제행사 개최와 순천만 국가정원 1호 지정 등으로 인한 전남지역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것이다.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주요 관광지 모텔을 대상으로 매년 10개소씩 30개소에 간단한 조식 공간 제공, 로비시설 개선, 개방형 안내데스크 설치, 간판 정비, 트윈침대 설치, 1층 화장실 설치 등 주요 시설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까지 시설 개선 대상지 선정을 위한 시설조사를 마쳤다.

숙박 이용객이 많은 관광지 주변 모텔 가운데 일정 규모(30실) 이상인 모텔 360개 중 시설 개선이 가능한 사업주의 참여 의지가 있는 시설 20개소를 선정해 내년부터 2년에 걸쳐 지원키로 했다.

지원 사업비는 개소당 1억원으로 자부담 50%는 도 관광진흥기금으로 우선 융자하고, 지원금 50%는 도와 시군이 부담한다.

3차년도인 2018년에는 사업 성과를 숙박업주들에게 홍보해 참여도를 높이고 개선사항 등을 반영하는 등 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잠자리가 제공되도록 중저가 모텔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영업주 친절교육과 침구포 사용 등 청결서비스 강화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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