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딴 장윤정 모친의 공세, "동생 월급도 차압해"… "장윤정 대응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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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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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모친 '육흥복'[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가 또 다시 각 언론사에 장문의 메일을 보냈다. 장윤정을 걱정하는 어머니라고 했지만, 오히려 장윤정을 공격하는 듯 자료까지 덧붙였다. 이에 장윤정은 소속사를 통해 “대응하지 않겠다”고 선은 그었다.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씨는 지난 2일 "장윤정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심성이 착한 아이"라며 "애미를 잘못 만나 디너쇼 등 행사가 예전같지 않다. 다 내잘못이다"라는 장문의 메일을 언론사에 보낸 바 있다.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 씨는 지난 2일에 이어 5일 또 한 번 단체 메일을 발송했다. 그리고 장윤정이 소속사를 통해 발표한 공식입장에 또 한 번 자신의 주장을 실었다. 지난 3년간 장윤정에게 끊임없이 연락했고, 노력했다. 하지만 딸은 자신을 외면했다는 주장을 되풀이 했다. 

그러나 이번 메일에서는 장윤정 어머니가 기자들에게 딸의 행복을 기원한다는 첫 번째 메일과 다른 진짜 의도가 두 번째 메일에서 드러났다.

윤흥복씨는 지난 10월 17일 장윤정이 남동생에게 ‘급여압류통지서’를 발송했다는 말을 강조했다. 장윤정이 남동생에게 망신을 줬다는 내용을 언론 매체에 노출했다. 

그럼에도 본인은 딸 장윤정과 손자 도연우를 위해 10월18일 천도제를 지냈다고도 주장했다. 장윤정의 축복을 위해 천도제를 올렸다는 장윤정 어머니는 “윤정이는 심성이 착한 아이입니다. 우리 윤정이를 세계적인 트로트 가수로 만들어 주십시오. 그저 죽기 전에 외손자 연우 한 번 안아보는 것이 소원입니다”고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해 장윤정 소속사 측은 “이번 일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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