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제3회 정기공연이 오는 11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땅의 전설 오! 광주’라는 주제로 원시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광주 모습을 12개의 스토리로 광지원농악의 흥겨운 가락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담아낸다.
공연은 경안천을 따라 내려오던 유민들이 광주에 정착한다는 회안국 설화를 담은 ‘원시의 땅’, 온조대왕이 광주하남위례성에 백제를 건국하는 소서노와 온조의 이야기 ‘백제의 땅’, 씨 뿌리고 농사지으며 풍요를 기원하는 ‘풍요의 땅’, 병자호란의 치욕을 되새기며 호국의 의지를 다지는 남한산성 무예이야기 ‘호국의 땅’ 등의 내용을 다룬다.
한편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은 2010년 7월 창단한 이래 지금까지 300여회에 걸쳐 화려한 공연을 펼쳤으며, 여수세계박람회,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등 전국단위 축제는 물론, 중국 즈보시 문화교류 등 해외공연을 통해 광주시 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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