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영국서 한국전 참전용사 가정에 콘덴싱보일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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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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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관계자가 한국전 참전 한 영국군 거주지를 방문해 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하고 있다.[사진제공=경동나비엔]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경동나비엔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이달 3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포츠머스시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가정에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를 기증하고 설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태 KOTRA런던무역관장, 최병구 경동나비엔 영국 법인장, 현지 바이어 및 언론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영국은 한국전 당시 5만6700여명을 한국으로 파견해 격전을 벌였던 전통의 우방이다. 영국군은 한국전에서 사상자 및 포로를 포함 5000여명의 인명피해를 입기도 했다. 행사를 통해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임진강 전투에 참여했던 시드니 스미스씨 등 모두 네 명의 참전용사에게 경동나비엔의 콘덴싱보일러가 전달됐다.

최병구 경동나비엔 영국법인장은 “전통의 우방인 한국과 영국이 공동의 번영을 기원한다”며 “경동나비엔은 최고의 품질과 높은 에너지 효율의 시스템으로 영국의 에너지운용과 영국민들의 쾌적한 삶에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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