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EPL] 아스날, 토트넘과 1-1 무승부···클롭의 리버풀은 리그 첫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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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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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아스날과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스토크에 0-1로 패하며 리그 16위로 추락했고, 리버풀의 클롭 감독도 팀 부임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아스날과 토트넘은 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아스날은 좌우를 넓게 활용하며 양 날개 산체스와 캠벨이 돌파후 크로스로 토트넘을 위협했다. 토트넘은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역습을 노렸다.

전반 중반 토트넘의 분위기가 왔다. 18분 뎀벨레와 에릭센의 연이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아스널 골문을 노렸고, 전반 24분에도 다이어의 위협적인 헤딩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결국 토트넘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2분 로즈의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받은 케인이 침착한 슛으로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아스날은 역시 전반 38분 캠벨이 결정적인 크로스를 올렸지만 산체스의 발을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부진했던 카솔라 대신 마티유 플라미니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8분 외질의 프리킥 패스를 받은 지루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이에 아스널은 후반 27분 캠벨 대신 윙백 깁스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토트넘 역시 후반 29분 손흥민을 라멜라 자리에 투입했다. 후반 31분 외질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깁스가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1-1로 마무리됐고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같은 날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스콧 댄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부임 이후 EPL 첫 패배를 기록했고, 리버풀도 리그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 행진을 마감했다.

맨시티는 8일 오후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이하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공세를 펼치고도 0-0으로 비겼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승리를 얻지 못하면서 승점 26점을 기록 아스날과 동률을 기록하며 앞서 나갈 기회를 잃었다.

무리뉴 감독이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한 첼시는 8일 새벽 2시30분(한국시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리그 3연패에 빠진 첼시(승점 11점)는 16위에 머물렀다. 리그 3연패는 로만 구단주가 부임한 이후 처음이다.

이 밖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이하 WBA)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고,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스완지 시티가 노리치 시티 원정에서 패하면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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