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최초로 개최하는 해외 로드쇼가 중국 북경 국가회의중심센터에서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 북경시 문화국이 주최하는 제 10회 북경국제문화창의산업 박람회 애니메이션 게임산업 프로젝트 설명회에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참가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39개의 창작기획안 작품을 중국애니메이션 업계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알리는 이동 전시 행사다.
콘텐츠 이동 전시 행사를 통해 소개하는 39편의 자체 애니메이션 IP은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2005년부터 진행한 AAR(Asia animation round) 공모전을 통해 꾸준히 발굴한 애니메이션 IP로서 국내외 최고의 애니메이션 전문가들로부터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이다.
주요 애니메이션 작품으로는 올해 EBS와 공동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숲속배달부 빙빙’, 중국의 신비한 배경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아름다운 판타지 애니메이션 ‘벼리이야기’, 미국 니켈로디언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당선된 ‘Dr. Dee & Bitboy’ 등 이며, 이밖에 2014년도 AAR 공모전 수상작 ‘바리스타’, ‘고동이 파티’, 2015년도 AAR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티나의 양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숲속의 배달부 빙빙'은 EBS와 공동제작 계약을 맺어 2017년초에 EBS를 통해 방영 예정인 작품이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지난 10년 간 애니메이션 작품 공모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한 참신한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국제 이동전시회에는 50여개의 현지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과 중국문화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에서 원작권에 대한 판매와 작품에 대한 투자와 함께 공동제작에 대한 상담이 추진될 예정”이라며 “오는 12월 24일 부터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불 축제에서도 이들 작품들에 대한 상담이 추진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