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올해 생산된 고흥쌀 소비 촉진을 위한 '삼시세끼' 운동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삼시세끼' 운동은 세 끼니를 모두 고흥쌀로 먹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고흥쌀을 먹기, 사주기, 나누기 한다는 의미로써 관련 분야별로 동시에 추진한다.
이번 운동은 올해 벼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고흥쌀 먹기'는 하루 3시3끼 먹기, 지역식당 고흥쌀 사용하기, 사회기관단체 고흥쌀 먹기로 진행된다.
'고흥쌀 사주기'는 대량 소비지 직판행사 실시, 대도시 소비자 초청 생산현장 체험행사, 공직자 및 유관기관 임직원 고흥쌀 고객 확보, 우수 온라인 업체를 통한 판매가 추진된다.
'고흥쌀 나누기'는 각종 행사 선물을 고흥쌀로 하기, 공직자·사회기관단체 인사발령 축하 시 고흥쌀 전달하기, 자선단체 기부 시 고흥쌀로 기부하기 등이다.
군은 이와 함께 현재 매입 중인 공공비축미곡 1만799t의 매입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고 창고 이고·이적을 통한 보관 여석 확보로 추가 매입량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지역농협과 RPC의 자체수매 계획량이 지난해보다 5% 증가한 4만6240t이지만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5000t을 추가로 매입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고흥쌀 '수호천사'는 3년 연속 전국 12대·전남 10대 브랜드 쌀로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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