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상장유치활동 중앙아시아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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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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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거래소가 상장 유치활동을 중앙아시아로 확대하고 있다.

9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6일 김원대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부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투자포럼에 참여했다.

포럼은 현지 정부기관, 국영기업 등을 대상으로 상장 유치활동을 전개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유재산위원회 위원장 및 금융감독원장, 올람졸 시장 등 정부관계자 및 현지 은행, 기업 등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과 상장 절차 등이 소개됐다.

김 부이사장은 키도야토프 국유재산위원회 위원장과 한국거래소가 진행 중인 우즈베키스탄 증시 현대화 프로젝트와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민영화 정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키도야토프 국유재산위원회 위원장은 민영화 과정에서 한국증시 2차 상장을 희망하는 국영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민영화를 위해 해외 지분매각을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 기업들의 투자설명회를 내년 중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우즈베키스탄 상장유치 활동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탑클래스 기업 상장유치활동 무대를 동남아시아에서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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