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나이키골프)이 2015-2016시즌 미국PGA투어에서 세 대회 출전만에 처음으로 상금을 받았다.
노승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CC(파72·길이7354야드)에서 열린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노승열은 이번 시즌들어 열린 앞선 두 차례 대회(프라이스닷컴오픈,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모두 커트 탈락했다.
노승열이 처음으로 받은 상금은 4만1359달러(약 4800만원)다.
지난해 웹닷컴투어를 거쳐 3년만에 미PGA투어에 복귀한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시즌 첫 대회에서 합계 8언더파 280타(68·72·69·71)로 재미교포 존 허 등과 함께 39위를 차지했다.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지난 8월23일 윈덤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보름만에 미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SK텔레콤)는 합계 7언더파 281타(69·71·70·71)로 공동 50위에 자리잡았다. 그동안 대회 공백이나, 나흘동안 언더파를 친 점을 감안하면 역시 크게 흠잡을데 없는 성적이다.
재미교포 신인 마이클 김은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피터 말나티(미국)는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미PGA투어 22개 대회 출전끝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경기 일정이 순연되면서 닷새만에 끝났다.
2015-2016시즌 미PGA투어는 오는 12일 멕시코에서 OHL클래식, 19일 조지아주에서 RSM클래식을 치른 후 약 한달보름간의 휴지기를 가진 후 내년 1월7일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일정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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