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뮤지컬과, 문화소회 학교 찾아 재능기부 뮤지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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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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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외 초·중·고교생 학예회 등 발표무대 지도도 나서'

경복대 뮤지컬과가 경기도 내 문화소외 학교를 찾아 재능기부로 뮤지컬 공연을 열고 있다. 뮤지컬과 학생이 초등학생들의 학예회 발표 무대를 지도하고 있다.[사진=경복대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뮤지컬과가 경기도 내 문화소외 학교를 돌며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을 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복대에 따르면 뮤지컬과 학생들은 올해 호부터 도내 농촌지역 또는 변두리에 있는 초·중·고교를 찾아 뮤지컬 공연을 하는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왕따', '자살', '외모콤플렉스', '스마트폰 중독' 등 청소년 문제를 다룬 창작뮤지컬 '종이비행기' 공연을 펼쳐 학생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공연 외에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연에서 선보인 주요 장면을 지도해 학예회 등에서 발표무대를 마련하도록 돕고 있다.

차산·전곡·덕송초에서 학예회 때 발표된 뮤지컬 공연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학생들은 천마·금곡·덕소·별내중과 동남고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뮤지컬에 재능 있는 학생들을 선발, 매주 2~3시간씩 노래, 연기, 무용 등 뮤지컬 기본기를 지도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그동안 뮤지컬을 지도한 학생들과 각 학교에서 특별 공연도 열 계획이다.
 
유원용 뮤지컬과 학과장은 "공부만 하던 학생들이 자신도 몰랐던 끼를 발견하고 뮤지컬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며 열심히 연습하는 밝은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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