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온라인 특별할인전 26일 개최..."中 해외직구족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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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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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연평균 30% 이상 급성장하는 중국 역직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온라인 특별할인전 2차 행사'가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역직구'란 국내 소비자가 해외 사이트에서 물건을 사는 직구와 반대 개념으로, 외국 소비자가 국내 쇼핑몰에 접속해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제1차 온라인 특별할인전은 지난 8월 19~21일 국내 온라인 쇼핑몰 1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다잇 SNS 등을 통해 117만명의 중국 잠재 고객을 모집하고 41만명의 중국 소비자가 할인행사 사이트(www.xingxingkorea.com)에 접속했다.

이번 2차 행사는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 온라인쇼핑협회 등이 주최하며, 1차 행사때 제기됐던 문제들을 보완해 개최할 계획이다.

우선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 중국 현지에서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 19개사 이외에 JD닷컴, VIP, 쑤닝, Metao, Qoo10 등 중국 현지 온라인 유력몰 5개사도 참여시킬 예정이다.

또 기존의 SNS를 활용한 입소문 위주 행사 홍보에서 한류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배너 광고 확대 등 홍보 수단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특히 현지 드라마(애적밀방) 등에 출연해 중국 소비자들에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탤런트 이다해씨가 홍보대사로 참여, 현지 미디어데이(24일 예정) 등을 통해 중국 팬들과 소통하며 행사를 홍보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국 소비자들에 한국 제품 및 온라인 쇼핑몰을 알리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 위축된 우리나라 수출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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