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2회 협회장배 품새대회’, ‘2015년도전국남여우수선수선발대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5인조 단체전대회’ 등 3개의 태권도 대회 개최를 통해 8억 여원 가량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및 지도자 등 2,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군은 숙박 및 식음료 등 경제효과를 8억 여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대회기간 중 평균 1,000명 이상의 선수 및 관계자 등이 서천군에 체류하면서 소비한 식비, 숙박비 등을 추산한 결과이다. 대회를 주관한 충남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직접적인 소비효과 이외에도 지속적인 대회 언론 노출을 통한 홍보효과를 포함하면 약 30여억 원의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함께 서천군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효과적인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천군은 대회기간 중 차량을 제공해 경기 일정이 없는 선수들이 지역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였고 홍보부스를 설치를 통해 지역특산품 홍보에도 힘을 기울였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이 지역경제 및 홍보에 효과가 큰 만큼 전국대회 및 도 단위의 체육대회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기존 유치 대회의 지속적인 개최에 힘쓰는 한편 도민체육대회와 도민생활체육대회의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서천종합운동장 및 스포츠테마파크의 설치로 대회 유치 시설의 확보와 기존 숙박시설의 정비 및 확대에도 힘써 전국단위 스포츠를 개최하기 좋은 여건 및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서천군은 교육감기태권도대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역도경기대회,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 및 각종 체육행사를 개최하여 20,00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서천군에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