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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라산국립공원]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한라산에 가을이 가고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김창조)는 소리 없이 자란 야생화들이 꽃을 피우고, 새들도 노래하며 생기가 넘쳐흐르던 숲이 겨울을 준비하는 것 같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한라산 단풍은 지난 9월말부터 산 정상에서 시작됐다. 차츰 고도를 따라 내려오던 오색빛깔의 단풍은 이제는 떨어져 수북이 쌓이고, 겨울을 재촉하는 세찬 바람만이 계절이 바뀌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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