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 중국 시장개척에 집중...내년 상설판매장 설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1-11 2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6월부터 무역사절단 파견, 11월 중 상해, 북경 식품박람회 참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한·중 FTA 발효에 대응한 대(對) 중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중국시장 개척에 집중한다.

도는 11~13일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박람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개 업체가 참여하고, 이어 18~20일 열리는 베이징 박람회에 참가해 경북 농식품의 현지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곧 중국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되는 김치를 비롯해 차·홍삼·음료 등 중국 수출 강세 품목이 대거 참여해 수출확대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북도는 대 중국 수출이 지난해 40%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7%대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시장공략이 필요하며, 특히 한·중 FTA가 발효되면 중국 수출품목의 90.7%가 향후 20년 내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중국시장 선점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 6월부터 광저우-창사-시안을 잇는 내륙 3성에 ‘농식품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50만 달러의 현지계약을 성사시켰으며, 9월에는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포도·떡볶이 등 유망 수출품목을 발굴했다.

또한 중국 내 안정적인 수출전진기지 확보를 위해 내년에는 상설판매장을 개설하는 등 중국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중국시장은 농식품 수출에서는 분명히 기회의 장이지만, 비관세 장벽 등 어려움도 공존한다. 유망 수출품목 발굴 및 지속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중국을 경북 농식품 수출 주력국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