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공사현장, 대형크레인 넘어져 1명사망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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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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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공항 신축공사장에서 대형크레인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0일 오전10시15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신축공사장에서 100m높이의 대형크레인이 갑자기 넘어졌다.

이사고로 현장에서 일을 하던 인부 황모씨(46)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크레인기사등  2명이  크게 다쳐 인천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인 현장인부 김모씨(49)는 “갑자기 큰 굉음이 들려 돌아다보니 대형크레인의 앞쪽고리가 건물을 뚫고 1층까지 내려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사고가 당시5~7층높이인 제2여객터미널 서측 지붕 트러스트 조립작업을 위해 크레인으로 철골구조물을 들어 올려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2017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총4조9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제2여객터미널과 계류장 ,접근도로등 인천공항 3단계사업을 진행중이며 현재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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