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한국독성학회 신진발암원학자상·우수학술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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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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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민 교수 [사진=KIT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한국독성학회와 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의 제31차 정기학술대회 학술상에서 ‘신진발암원학자상’에 분석연구센터 정경진 박사, ‘우수 학술논문상’에 흡입독성연구센터 이규홍 박사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독성학회가 독성학 분야의 연구를 독려하고 창의적인 연구 분위기 조성과 연구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추계 정기학술대회에서 시상하는 학술상의 분야는 △독성학 학술대상 △KIT신진독성학자상 및 신진발암원학자상 △우수 학술논문상 △학술지발전공로상 등 6개 부문이다. KIT가 2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진발암원학자상’은 지난 3년간 해당 분야의 선도적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 정 박사는 염증과정에서 산화스트레스가 NF-κB 활성화에 미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연구했다. 생체 내 유도된 활성산소종으로 인해 다양한 세포기능을 조절하는 포스파타아제 PP2A가 불활성화되고 이는 결국 발암, 노화, 염증유발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NF-κB의 활성화로 연결된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연구와 관련해 국제학술지인 활성산소생물학 및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에 논문을 발표했고 그 외 다수의 논문발표 및 단백질분자 분석법 개발을 수행해 독성학 연구에 기여했다.

‘우수 학술논문상’은 타SCI(E)급 학회지 논문에 가장 많이 인용된 한국독성학회 학술지(Toxicological Research) 논문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박사는 'Air Pollution Exposure and Cardiovascular Disease'란 주제의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그동안 독성학 분야의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KIT·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내 독성학 연구 분야 젊은 과학자들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KIT 신진독성학자상’은 임경민 이화여대 교수가 선정됐다.

임 교수는 최근 화장품 등의 안전성평가를 위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과 연구를 통해 국산 3D 각막모델을 이용해 신규 안자극 생체지표, cornifelin EGR1 등을 발굴해 이를 이용한 대체시험법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 독물학 학술지(Archives of Toxicology)에 논문을 발표하며 국내 대체법연구기반의 발전과 독성연구력에 대한 대내외 홍보에도 큰 기여를 했다.

한편 제31회 한국독성학회 정기학술대회는 ‘Advanced Issues in Toxicological Exposure and Cancer Progression’을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서울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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