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카카오 이석우 사의 “검찰 감청영장 불응+아동음란물 불구속 기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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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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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카카오 이석우 사의 “검찰 감청영장 불응+아동음란물 불구속 기소 영향?”…카카오 이석우 사의 “검찰 감청영장 불응+아동음란물 불구속 기소 영향?”

아동음란물 유포의 조치와 관련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던 카카오 이석우 전 공동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카카오를 일군지 4년만이고 임지훈 신임대표에게 자리를 내준 이후 2개월 만이다.

11일 카카오 측은 “이석우 전 공동대표가 개인적 사유로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석우 전 공동대표는 이제범 전 공동대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의장과 함께 공동대표 재직 당시 카카오톡을 국민 메신저로 변모시켰다.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최세훈 전 대표와 함께 임지훈 신임대표를 추천해 공동 대표자리에서 물러났다.

업계에서는 이석우 전 공동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이유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신임대표에 대한 배려라는 해석도 나오는 반면 검찰의 불구속 기소에 따른 카카오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전 대표는 카카오톡 검열 논란으로 직접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의 감청영장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 최근 검찰로부터 카카오 그룹을 통해 아동 음란물 유포를 막을 기술적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정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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