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톱5에 처음 진입하고 삼성이 부동의 1위인 인텔을 맹추격하면서 올해 '반도체 지각변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2위를 지키는 D램 등 메모리 시장 외에 인텔의 주력인 마이크로프로세서칩과 한국이 상대적으로 약한 시스템반도체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순위 변동이다.
12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의 맥클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은 올해 41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인텔(503억 달러)을 87억 달러 차이로 추격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양사의 매출 격차는 인텔 514억 달러, 삼성 378억 달러로 130억 달러 이상이었다.
맥클린 보고서는 "지난해 인텔이 삼성을 36% 차이로 앞섰으나 올해는 그 격차가 15%포인트 가량 줄어 양사 격차가 21%로 좁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다 환율 효과를 고려하면 인텔과 삼성의 격차는 11%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달러화는 지난해와 비교해 원화 대비 약 7%의 강세를 보였다.
이런 환율효과를 삼성의 반도체 매출에 반영하면 올해 매출이 447억달러까지 올라간다. 이 경우 인텔과의 격차가 10% 언저리까지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는 삼성 매출이 18% 성장하는 데 비해 인텔은 2% 역성장하기 때문이다.
삼성은 반도체 같은 부품을 공급할 때 달러 베이스로 결제받기 때문에 올해와 같은 환율 추이가 유리하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발표 때도 전체 사업부문에서 약 1조원 가까운 환율효과를 봤다고 밝힌 바 있다.
반도체 업계 순위에서 또 눈에 띄는 대목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2014년 6위에서 올해는 4위로 점프할 것으로 점쳐졌다. 4위 퀄컴(미국)을 5위로, 5위 마이크론(미국)을 6위로 각각 밀어내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 D램 점유율 향상과 나노 미세공정 효율화로 환율 효과를 고려한 올해 매출 성장률이 12%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2위를 지키는 D램 등 메모리 시장 외에 인텔의 주력인 마이크로프로세서칩과 한국이 상대적으로 약한 시스템반도체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순위 변동이다.
12일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의 맥클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은 올해 41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인텔(503억 달러)을 87억 달러 차이로 추격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양사의 매출 격차는 인텔 514억 달러, 삼성 378억 달러로 130억 달러 이상이었다.
여기다 환율 효과를 고려하면 인텔과 삼성의 격차는 11%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달러화는 지난해와 비교해 원화 대비 약 7%의 강세를 보였다.
이런 환율효과를 삼성의 반도체 매출에 반영하면 올해 매출이 447억달러까지 올라간다. 이 경우 인텔과의 격차가 10% 언저리까지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는 삼성 매출이 18% 성장하는 데 비해 인텔은 2% 역성장하기 때문이다.
삼성은 반도체 같은 부품을 공급할 때 달러 베이스로 결제받기 때문에 올해와 같은 환율 추이가 유리하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발표 때도 전체 사업부문에서 약 1조원 가까운 환율효과를 봤다고 밝힌 바 있다.
반도체 업계 순위에서 또 눈에 띄는 대목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2014년 6위에서 올해는 4위로 점프할 것으로 점쳐졌다. 4위 퀄컴(미국)을 5위로, 5위 마이크론(미국)을 6위로 각각 밀어내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 D램 점유율 향상과 나노 미세공정 효율화로 환율 효과를 고려한 올해 매출 성장률이 12%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