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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울시 지원금 받아 누수탐지기 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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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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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뭄 극복에 써 달라’ 2억 전달…누수탐지기·절수기 구입 지원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서울시로부터 2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도 서부 8개 시·군에 가뭄 극복을 위한 물품 구입비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를 통해 이번 지원금을 기탁했으며, 대한적십자사는 각 시·군에 지원금을 직접 지급하게 된다.

 도는 각 시·군으로 하여금 서울시 지원금으로 누수탐지기 8대, 절수기 2만 622대의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내 평균 누수율은 15.7%이며, 보령댐 이용 8개 시·군의 누수율은 평균 25%로, 도는 이번 지원금으로 구입한 누수탐지기 등이 누수율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서울시가 가뭄 지역 비상급수를 위해 병물 2만 병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는 도의 누수율 저감 사업을 돕기 위해 누수탐지기와 절수기 구입비용을 보내왔다”며 “지원 받은 물과 물품은 가뭄을 극복해 나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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