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부산신항 2-4단계 컨테이너부두 PF 금융약정 9150억원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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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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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경욱 현대상선㈜ 상무, 김정기 현대산업개발㈜ 부사장, 김영모 산업은행 부행장, 남봉현 해양수산부 실장, 윤병구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 임화진 ㈜대우건설 상무, 목성태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본부장.[사진=산업은행]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산업은행은 부산신항 2-4단계 컨테이너부두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주선을 성공하고 9150억원 규모의 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은은 총사업비 중 8550억원을 금융주선하고, 자본금과 대출금을 합쳐 320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대주단은 산은,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 보험사, 시중은행 등이다.

본 사업은 부산 신항에 5만톤급 컨테이너 부두 3선석을 건설하고 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28년 11개월간 운영하는 BTO방식의 사업이다. BTO는 민간사업자가 건설 후 소유권을 정부에 양도하고 일정기간 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을 말한다.

김용모 산은 부행장은 "이번 금융약정은 민간투자자 모집에 다소 어려움을 겪던 국책사업에 산업은행의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을 활용, 민간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향후에도 산업은행은 항만 등 인프라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PF 시장조성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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