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동절기 조업기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침몰 등 어선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자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2t 이상 어선 600여척을 대상으로 지자체,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어업정보통신국 등이 함께 점검에 나선다. 해수부는 지역별로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 확인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통신기기·기관·전기·소방설비 작동상태, 구명부환·구명조끼 등 구명장비 비치, 안전 매뉴얼 숙지여부 등이다.
고경만 해수부 어선정책팀장은 "어선 안전사고를 방지하려면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어업인 스스로 장비 점검을 생활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