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대전시(시장 권선택),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청주시(시장 이승훈)와 행복도시~대전역 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25.7㎞)의 12월 말 개통(예정)을 앞두고 대전~세종~청주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대전~세종~청주를 연결하는 광역간선급행버스(BRT) 운영과 관련하여 대전시·세종시·청주시가 합의한 운행노선, 운영주체 및 운영손실 분담방법과 관계기관의 협력사항 등을 담고 있다.
먼저 광역간선급행버스 운행노선은 대전역~정부세종청사~오송역 구간으로, 당초 대전역~세종시 간 계획된 운행 노선을 이용객 편의와 지역 경제 발전 등을 위해 오송역까지 확대키로 했다. 운영주체는 광역간선급행버스 운영 시부터 2년간은 대전시가 단독운영하고, 그 이후부터는 세종시가 참여하되 참여비율은 대전시와 세종시가 별도 협의해 정하도록 했다.
그리고 대전시·세종시·청주시는 향후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 시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대전역~정부세종청사~오송역 광역간선급행버스의 운행시기는 대전시가 사전절차(세부운행계획 수립, 업체 선정, 면허, 차량 구매, 차량 내부장치 설치 및 시험운행 등)를 고려해 정하되 세부운행계획 등을 원활히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행복청 교통계획과 이상복 과장은 “이번 협약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정부 3.0 에 기반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충청권 3개 지자체가 상호 상생할 수 있는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 운영에 합의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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