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22일까지 '게임 기기 기획전'…게임 전용 노트북·모니터·키보드 등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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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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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번가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온라인 마켓 11번가가 오는 22일까지 수능시험을 끝낸 수험생 등을 겨냥, 온라인 게임용으로 유용한 노트북, 모니터, 키보드 등을 특가에 판매하는 ‘게이밍 페스티벌’ 기획전을 실시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고사양 그래픽 게임에 최적화 된 ‘MSI GP62-i7 6QE 게이밍 노트북’은 99만9000원, 170도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 게임을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크로스오버 28인치형 4K UHD 모니터’는 28만9000원,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키를 지정할 수 있는 게임 전용 키보드 ‘제닉스 게이밍 키보드’는 8만9900원, PC 구동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저장장치 ‘리뷰안 950X Neo 240GB SSD’는 8만6050원이다.

11번가 최상운 PC팀 MD(상품기획자)는 “매년 수능 시험 이후 일주일 동안 게임 기기 매출이 시험 전 일주일보다 2배 이상 크게 늘어 성능이 뛰어난 인기 게임 기기를 특가에 준비했다“며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일반인 유저는 물론,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에게 기분 전환용으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게임 시장이 10조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올해(1월 1일~11월 11일) 11번가 내 게임 기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었다.

같은 기간 여성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36% 성장해, 남성 고객 매출 성장률(17%)보다 2배 가량 높았다.

이에 대해 11번가 측은 "온라인 게임 이용층이 다양해지고, 여성 타깃 마케팅을 펼치는 게임들이 늘어나면서, 여성 유저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수능시험 직후 매출이 급증, 지난해 수능시험(11월13일) 이후 일주일간(2014년 11월 14~20일) 게임 기기 매출은 수능 전 일주일(2014년 11월 6~12일)보다 128% 뛰었다. 게이밍 IT기기의 인기를 반영, 11번가는 레노버 등 글로벌 노트북 브랜드에서 출시한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을 단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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