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곽봉군)은 16~27일 서울 ‘KT&G 상상마당’과 ‘D house’에서 ‘2015 디자이너 브랜딩 워크숍 전시회’를 개최한다.
워크숍 전시회는 전문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3D 프린터로 구현한 30개의 창작 콘텐츠를 전시하는데,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50여명의 참가자 중 선발된 40개 팀을 대상으로 3D프린팅 모델링과 제품의 브랜딩, 상품화 등 창작-사업화를 위한 멘토링을 지원했다.
이어 지난 10일 전문가와 대중 투표를 통해 제작품을 공개 심사하는 데모데이를 진행, 최종 우수 10개 팀을 선발했다. 우수팀 콘텐츠 중 △머그컵 뚜껑을 예술적인 입체물로 표현한 ‘Story Mug’(창작자 전수현, 이경수) △도자 공예 기법과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유유재(Uujae)’(창작자 김유미) △인테리어 소품과 리빙 소품이 합쳐진 ‘Leaf Hanger’(창작자 권민재)가 참신한 조형미로 주목할 만하다.
워크숍 전시회는 서울시 ‘KT&G 상상마당’(17~22일)과 ‘D house’(24~27일)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운영팀(02-2143-5832)으로 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3D 프린팅 기술 발전은 제품 디자인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제조업 융합형 콘텐츠 창작 및 사업화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콘텐츠 창작자 지원을 위해 경기도와 성남시가 지난해 9월 판교에 공동 설립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아이디어 융합 및 개발 지원부터 사업화, 창업지원 분야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창업 74건, 일자리 창출 138건, 콘텐츠 제작 493건, 온라인 플랫폼 판매 2198건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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