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최대 미용박람회 COSMOPROF ASIA 2015와 11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빅 팔레트 후쿠시마에서 열린 메디칼 크리에이션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및 원주 의료기기 기업 8개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아시아 지역 최대 미용박람회인 '홍콩 피부미용 전시회'에 참석했다. 입주 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COSMOPROF ASIA 2015 전시회에 2010년부터 6년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126㎡규모의 원주 의료기기 클러스터 공동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COSMOPROF ASIA 2015은 올해 20년째 개최되는 국제 행사로 8만4000㎡규모에 세계 46개국에서 2504개사가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한국 기업은 전년 보다 30여개 많은 386개사가 참가했다.
또 내년에는 2개의 전시관을 운영해 부족한 부스와 전시회의 규모를 확대해 재료, 장비, 완제품, 공동관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할 계획으로 지난 전시회에는 피부·미용의료기기, 뷰티살롱용 전문제품, 미용용품 제조 관련 기계, 스파용 전문제품, 웰니스용 전문제품 등을 전시했다.
GBI Research社가 발행한 ‘Aesthetic Devices Market to 2017’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의료용 미용기기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7%, 이중 안면미용분야가 9%로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하며 2017년까지 전체 시장규모는 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소닉월드, 대양의료기(주), ㈜현대메디텍, (주)엠큐어, (주)네오닥터, (주)메디코넷, (주)대한과학,(주)비알팜 등 8개기업이 원주공동관으로 참가해 전년대비 5% 상승한 287건 304만불의 계약추진 실적을 달성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는 의료기기산업을 아시아와 유럽시장에 알리기 위해 지난 6년간 소규모 부스 형태로 참가하는 개별 기업들을 모아 공동관을 조성해 아시아와 유럽시장에 알리고 있다. 올해는 (주)메디코넷, (주)대한과학 등 신규 참가기업 2개 기업을 포함해 부스 규모를 확대와 기획력을 높여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및 원주 의료기기 기업 5개사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일본 메디칼 크리에이션 후쿠시마에 참가해 후쿠시마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일본 후쿠시마 코리야마시에 위치한 후쿠시마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는 의료기기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개발 전주기 동안 기업을 지원하는 일본 최초의 허브센터로 후쿠시마현의 지원을 받아 조성 중으로 내년 9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후쿠시마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에서 수행 예정인 안전성평가, 인허가 컨설팅, 인력양성, 기업 매칭 프로그램 등에 원주첨단의료기기클러스터 입주 기업이 일본 기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는 향후 후쿠시마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와의 협력체제를 통해 인증이 매우 어려운 일본 후생성 의료기기 인증을 효과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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