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중국 일조시, 경제교류 본격화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가 자매 도시인 중국 일조시와 경제 교류 확대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중국 일조시 대표단 일행(단장 모선성 일조시 외사교무 판공실 부주임)외 10명이 16~17일까지 2일간 당진시를 방문했다.
 

[ 사진=당진시제공]

일조시 방문단은 당진시와 일조시 두 도시간 2007년 자매결연 체결이후 10주년이 다가옴에 따라 실질적인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내한했다.

일조시 대표단은 16일 김기서 당진시 경제산업환경국장과 두 도시간 경제교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대한전선, 중외제약 등의 산업시설을 방문했다.

일조시는 당진시와 자매결연 체결이후 지속적인 상호방문을 통해 경제 및 문화·관광분야 등의 교류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2005년부터 상호 공무원 파견근무가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김홍장 시장 대표단 일행이 일조시를 방문해 교류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일조시 한인상공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입상자 5명이 우리시를 방문하는 등 인적분야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간담회에서 모선성 단장은“양도시간 실질적인 경제교류가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경제교류뿐 아니라 농업분야에서도 교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국장은“당진은 1000여개 기업이 위치한 산업메카로 양 도시간 상호 기술경쟁력제고 및 투자환경을 조성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의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일조시는 산둥반도에 위치한 인구 280만의 도시로 수상레저산업이 발달했으며 녹차와 사과,배 등 과일로 유명한 도시로 이번 논의결과에 따라 오는 19~20일 2일 간의 일정으로 농업교류분야 협의를 위해 노영문 일조시 농업국장 외 5명이 시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