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경찰서 내 경기육아나눔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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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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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공동육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경기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덕양구 고양경찰서 별관 75㎡ 공간에 마련된 ‘고양시 경기육아나눔터’는 별도 수유 공간도 꾸며져 있으며 취학 전·후 아동들이 또래와 마음껏 놀고 부모들이 모여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이웃 간 돌봄 품앗이도 할 수 있는 지역사회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 환경이자 여성 친화적 공공시설이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같은 건물 내 ‘고양 포돌이 안전도서관’도 함께 개관해 다양한 아동 도서를 이용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은 복합적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인근 주민은 “그동안 경찰서의 이미지를 무섭고 피하고 싶은 곳으로만 생각했는데 도서관과 함께 이런 육아나눔터도 생기니 친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며 “어린 자녀들이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 같아 많이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벽제동 삼성군인아파트에 ‘따복 군부대육아나눔터’를 개소, 군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육아나눔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고양경찰서 별관에 육아나눔터를 추가로 개소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육아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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