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에서 470톤 해저금광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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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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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산둥(山東)성에서 황금 470t과 귀금속 1500t의 추정 매장량을 지닌 해저 금광이 발견됐다고 중국청년보가 18일 전했다.

최근 산둥성 제3지질광산조사원은 산둥성 라이저우(萊州)시 앞바다의 싼산다오(三山島) 부근 해저 2000여m 지점에서 해저광산을 발견했다. 중국에서 해저광산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70t의 황금은 현재 황금가치로 환산하면 약 160억달러(한화 약 19조원)에 이른다.

채굴작업은 라이저우시의 루하이(瑞海)광업공사가 담당할 예정이다. 루이하이측은 지난 2012년부터 관련 투자를 늘리고 황금 탐사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67개의 해상 시추선과 1000명이 넘는 기술자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3년간의 탐사 끝에 금광을 찾아낸 것.

라이저우시는 중국 내에서도 유명한 금 산지로 꼽힌다. 현재까지 라이저우시에서 발견된 황금 매장량만 하더라도 2000t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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