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는 중국 시난대(西南大)와 지난 16일 시난대 국제관에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울산대와 시난대는 내년 1학기부터 우선 서로 4명씩의 학생을 교환하기로 했다.
중국 유학생은 울산지역 기업체에서 인턴을 하거나 중국어 교육 보조교사로 활동한다.
울산대 학생은 재중국 한국교민 기업단체인 한인상회를 통해 기업 인턴 또는 한국어 교육 보조교사로 활동하면서 경력을 쌓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대학' 평가를 받는 등 산학협력의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울산대는 한인상회 명예회원 가입을 통해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면서 해외 산학협력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양순용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번 시난대와 협약은 중국 연해지역과 대도시에 집중돼 있는 대학 간 산학협력 교류를 서부 내륙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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