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점포대학은 지난 10월부터 한 달여 동안 유통환경의 변화, 상인조직 활성화, 점포마케팅, 분임토의, 선진시장 견학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한 기초·심화 총 20개 강좌 40시간 과정으로 진행했다.
명예학장인 홍미영 구청장은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한 김영호·이기순 졸업생에게 명예학장상을, 45명의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전달했다.
홍 구청장은 “지난 8월에 부평종합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소방도로가 확보되고 바닥이 새로이 포장되는 등 찾고 싶은 시장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상인들과 상인회가 혼연일체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난 뒤 점포대학 졸업식을 함께하니 전통시장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확신이 든다”며 “부평구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졸업생은 “경제가 어렵고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장사가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교육을 통해 내가 변하지 않고 친절하지 않으면 내 점포는 살아나기 힘들겠구나하고 느꼈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고객을 기다리는 요즘의 심정’을 밝히는 소감문을 발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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