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산가족의 아픔과 무국적자로의 어려운 삶을 살았던 사할린동포 50명을 초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모국방문 위로 행사를 마련했다.
모국방문 행사는 오는 26~30일까지 4박 5일간 안산9경, 민속촌, 서울시티투어 등 관광투어를 실시한다.
또 29일은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유명가수의 축하공연과 가족과의 만남행사, 부대행사로 전통문화놀이체험, 장애인생산품의 홍보부스 등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러시아에 살고 있는 사할린 한인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영주 귀국사업으로 한국에 들어와 사할린의 자녀·손주와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다시 만나는 자리를 제공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사할린동포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복지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고국정착 및 노후생활 보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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