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미국LPGA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박인비에 2타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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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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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주요 타이틀 경쟁 ‘점입가경’…리디아 공동 9위, 朴 공동 22위…이미향 단독 2위, 김세영 공동 3위, 김효주 공동 22위

미국LPGA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리디아 고(왼쪽)가 박인비를 2타 앞섰다. 그 간격이 끝까지 유지되면 시즌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리디아 고가 수상자가 된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미국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첫날 리디아 고(고보경)가 박인비(KB금융그룹)를 앞섰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길이6540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와 3타차의 공동 9위다.

그 반면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선두와 5타차의 공동 22위다. 리디아 고와는 2타차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타수 등 올 시즌 투어의 주요 3개 부문에서 간발의 차로 1·2위를 달리고 있다.이 대회 결과에 따라 타이틀 수상자가 가려진다.

올해의 선수와 상금 부문에서는 리디아 고가 박인비를 각각 3점, 18만여달러차로 앞서고 있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박인비가 리디아 고보다 0.016타 앞서 있다. 이 대회에서 리디아 고가 합계 스코어에서 2타 앞서면 이 부문에서도 리디아 고가 수상자가 된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동반플레이를 펼친 이날 대결에서 박인비는 샷 정확도에서 리디아 고를 앞섰으나 그린 플레이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날 퍼트수는 박인비가 31개, 리디아 고가 27개였다. 그린에서만 4타 차이가 났다.

오스틴 언스트(미국)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며 단독 1위로 나섰다.

이미향(볼빅)은 5언더파(버디8 보기3) 67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3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확정한 김세영(미래에셋)은 4언더파(버디6 보기2) 68타로 크리스티 커, 제니퍼 송, 브리타니 린시컴(이상 미국)과 함께 3위를 달리고 있다.

김인경(한화) 장하나(비씨카드) 재미교포 앨리슨 리는 69타로 리디아 고와 같은 9위에 올랐다. 김효주(롯데) 박희영(하나금융그룹) 신지은(한화)은 박인비와 함께 22위에 자리잡았다.

최나연(SK텔레콤) 양희영(PNS) 이일희(볼빅) 루이스는 이븐파 72타로 31위다.



◆리디아 고-박인비의 첫날 경기 내용
                                     ※자료:미LPGA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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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리디아 고               박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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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샷 적중           12/14(85.71%)           14/14(100%)
드라이버샷 거리           266야드                   239.0야드
그린 적중                  12/18(66.67%)           13/18(72.22%)
퍼트 수                     27개                        31개
샌드 세이브                3/3(100%)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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