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 야구대표팀이 극적으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0-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9회 마지막 공격 상황을 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반전으로 짜릿한 명승부를 연출했다.
두산베어스를 이끄는 주장 오재원은 앞서 국내에서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그 여세를 탄력받아 프리미어12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오재원의 안타에이어 손아섭과 정근우 그리고 이용규의 몸에 맞는 볼까지 더해 여세는 한국팀으로 기울었다.
이어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과 마지막 이대호의 2타점짜리 좌전 안타가 줄줄이 터지면서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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