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은 눈의 뒷부분에 있는 얇은 신경막으로 빛을 감지하는 조직이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한 망막미세혈관의 순환장애로 발생하며 망막에 출혈을 일으키고 신경망이 부어오르는 질환으로 시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실명된다.
김마르다 교수는 “당뇨망막병증은 초기에 증상이 없고, 노안으로 생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이미 진행이 된 상태로 병원에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며 “당뇨질환이 있다면 매년 안과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조기발견 시 레이저 치료, 안구 내 약물 주사 등으로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시력유지가 가능하다.
당뇨 유병기간이 5년 이하인 경우 29%, 15년 이상인 경우 78%가 당뇨망막병증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혈당 조절을 잘하면 당뇨망막병증의 발생을 현저히 늦출 수 있다.
보건소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성 등 협력을 통해 전문 의료진을 초빙 만성질환의 예방과 증상 치료 등 다양한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 건강증진팀(031-8075-404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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