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병만족, '초유의 비상사태' 갑작스로런 폭우에 촬영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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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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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병만족이 엄청난 폭우를 만나 당황했다.

2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모아'(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이상엽, 이원종, 강균성, 왕지혜, 정준영, 비스트 용준형, 윤두준이 정글 생존기를 펼쳤다.

이날 병만족은 엄청난 폭우에 잠에서 깨기 시작했다. 이상엽은 “자리에 누웠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집에 계속 물이 샜다”며 후 인터뷰에서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설상가상 제작진과 촬영팀의 베이스캠프마저 무신이 끊기기 시작했다. 김병만은 물이 올라오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비는 계속 오는 상황에 위험을 직감하고 베이스캠프를 버리고 촬영 장비와 짐을 챙겨 급하게 계곡 근처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시야를 가릴 정도로 거센 비에 병만족은 계속해 넘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스네이크 협곡을 벗어난 병만족은 모두가 안전하게 넘어온 것을 확인한 후 한숨을 돌렸다.

윤두준은 “그 곳에서 30분이나 1시간만 늦어져도 굉장히 위험했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그때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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