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피아니스트 조성진, 한국 문화예술계의 큰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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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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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 하야시 모토오 일본 경제산업대신, 피아니스트 조성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카키바라 사다히로 일본 경단련회장, 나구모 타다노부 요코하마타이어 회장이 지난 20일 일본 도쿄 NHK홀에서 개최된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한국의 메디치가(家)’ 금호아시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문화예술사업인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해 2015 쇼팽 콩쿠르 우승자로 성장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일본 협연공연을 격려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2일 박 회장이 지난 2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NHK홀에서 개최된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조성진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약 40분 동안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e단조 Op. 11’ 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박 회장은 이날 공연 후 열린 리셉션에서 “조성진군이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이라는 쾌거를 안겨준 것은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큰 기쁨이다”라며 “앞으로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에 이러한 낭보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지난 10월 폴란드에서 열린 ‘제 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1위를 석권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계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조성진은 2005년 만 11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2006년과 2009년 연이어 금호영재콘서트 연주자로 초청됐다. 2010년에는 금호영재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팀인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에 합류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11년도에는 금호영재 연주자들을 대표해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의 연주자로 선정될 만큼 금호아시아나와 인연이 깊다”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998년부터 만 14세 미만의 전도 유망한 음악영재 발굴을 위해 금호영재콘서트 시리즈를 열고 있다. 이 시리즈는 한국 클래식 음악의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자리잡아 현재까지 1200여명이 넘는 음악가를 발굴하여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유흥수 주일 한국대사, 하야시 모토오 일본 경제산업대신, 사카키바라 사다히로 일본 경단련회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 나구모 타다노부 요코하마타이어 회장 등 한일 정·재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문화를 통한 한일간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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